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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발생론적 인식론-2

by 뿌찌대디 2022. 1. 20.

현대 과학적 관념들의...

발생이 심리적 또는 사회 논리적 요인들에 비추어 더 잘 이해될 수 있는 한 두 영역의 예들을 들겠습니다. 첫째 예는 집합 이론에서 Cantor가 성취한 발달입니다. Cantor는 이 이론을 매우 기본적인 조작, 일대일 대응 조작에 바탕해서 발달시켰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연수 전체와 짝수 전체를 차례차례 일대일로 대응시키게 되면 우리는 자연수도 짝수도 아닌 첫 번째 초한 기수 aleph zero(농도=A0)를 얻습니다. 이러한 일대일 대응이라는 아주 기초적인 조작은 바로 Cantor로 하여금 그의 시대에 이르러 이미 완벽히 활용된 유일한 수였던 유한한 수 계열들을 초월하는 것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이제 이러한 일대일 대응 조작이 어디서 나왔는지 묻는 것은 흥미 있어 보입니다. 기원 또는 뿌리까지 따져 들어가는 경우 누구든 새로운 구성을 발명하고 있다는 의미에서는 Cantor가 그것을 발명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그 자신의 생각하기 가운데서 그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수학에 몰두하기 훨씬 전에 이미 갖추어진 장치의 일부였습니다. 그 까닭은 가장 기초적인 종류의 사회학적 또는 심리학적 관찰로도 일대일 대응이 원시적 조작임이 드러나 보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부류의 초기 사회들에서 그것은 경제적 교환의 바탕이었고 어린아이들한테서 우리는 구체적 조작 수준 이전에서 조차 그 조작의 기원들이 있음을 발견하고 잇습니다. 다음으로 생겨나는 의문 이러한 가장 기초 조작인 일대일 대응의 본성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어 바로 관련 된 ㄴ다음 질문으로 이끌립니다 일대일 대응과 자연수에 대한 나름의 개념의 발달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가? 일대일 대응 조작이 널리 퍼져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수란 동등한 類들의 類라고 하는 Russell과 Whitehead의 테제를 정당화하고 있지는 않는가? 또한 일대일 대응에 추과된 그빡에 어떤 조작들에 바탕을 둔 실제 하는 수들이 있는가? 이는 이후 우리가 더 자세히 검토할 문제입니다. 그것은 나름의 어떤 개념에 대한 심리학적 토대들에 대한 지식이 이러한 나름의 개념을 인식론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함의들을 갖고 있음을 보이는 매우 놀라운 사례입니다. 아이들한테서 나름의 수 개념이 발달하는 바를 연구할 경우 우리는 수 개념이 동등한 류들에 대한 류들이라는 나쁨의 개념에 바탕을 두고 있는지 또는 그밖에 어떤 다른 조작이 마찬가지로 수반되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다른 영역에 속하는 예를 들어 다음 질문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Einstein은 <떨어진 상태에서 동시성>에 대한 새로운 조작적 정의를 어떻게 내놓을 수 있었을까요? Newton의 보편적 시간 개념을, 물리학 내 심각한 위기를 야기시키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비판할수 있었을까요? 물론 그의 비판은 michaelson-morley 실험과 같은 전적으로 자명한 실험적 발견들에 뿌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사건들이 아주 멀리 떨어져서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재정의하는 과정이 우리가 쓰는 논리와 조금이라도 어긋났다면 물리학 내에 상당한 위기가 도래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두 가지 가능성 가운데 하나를 받아들였어야 했을 것입니다. 물리적 세계가 합리적이지 않든 아니면 인간 이성이 외부 실재를 포착하기에는 무능한 깜냥이든 그렇지만 사실 이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그러한 위기의 뒤를 이을 격변도 없었습니다. Bergson(1859-1941)이나 Maritain(1882-1973) 같은 소수의 형이상 학자들이 이러한 물리학에서 일어난 혁명에 놀라 얼이 빠졌지만(이러한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 오늘날의 철학자들한테는 사과합니다) 거의 모든 영역의 사람들한테 그리고 과학자들 사이에서 그것은 그토록 심각한 위기는 아니였습니다. 요컨대 그것은 왜 위기가 아니었을까요? 동시성이란 최초 발달 시기 관념이 아니었기에 그것은 위기가 아녔습니다. 그것은 최초 발달 시기에 소하는 원시적 또는 초보적 개념도 아니며 그러한 미숙한 지각도 아니었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이 주제를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실험을 거친 발견물들이 보여주는 바로 인간 존재들은 동시성을 정확히는 지각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다른 소력으로 움직이는 두 개의 대상들을 보고 있다가 그것들이 동시에 멈출 경우 우리는 그것들이 동시에 멈추었다는 바를 만족시킬 지각을 갖지는 못합니다. 유사하게 아이들이 동시성이 무엇인지 아주 정확한 관념을 갖고 있지 않을 때, 그 아이들은 대상들이 움직이는 빠르기 또는 속력과 관련짓지 않고는 동시성을 구상하지 못합니다. 동시성은 그렇기에 최초 발달 시기의 초보적인 또는 미숙한 직관이 아니라 지적(다시 말해, 지능의) 구성물입니다.

Elnstein 훨씬 전에 Henri Poincare는 동시성에 대한 나름의 관념을 분석하고 그 관념의 복잡성을 파헤치는 데에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의 연구들은 사실상 상대성을 발견하기 바로 직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러한 주제에 대한<말이 났으니. einstein의 후반 작업에 비추어 고려될 때 더더욱 흥미로운> Poincare의 에세이들은 읽을 경우 우리는 그의 성찰들이 거의 전적으로 심리학적 논중들에 바탕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후 계속해서 시간과 동시성에 대한 나름의 관념들이 보다 더 이른 시기의 초보적 직관인 빠르기/속력 관념에 바탕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와 같이 상대성 이론으로 초래된 위기가 왜 물리학에 치명적이지 않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모든 근거들 심리학적 근거들이 있습니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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